이 사건을 보면서 마음에 계속 남는 게 하나 있어요.
“설마 이런 일이 여기서?”
맨해튼 한복판, 그것도 초고층 오피스 빌딩에서 총격이라니.
저도 도시 중심가의 어느 곳의 빌딩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리를 맴돌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계속되고 있고, 그게 더 두렵습니다.
그래서 한 번쯤은 우리도 진지하게, 이런 질문들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sSbItstXqFY
1. 총기 규제, 주마다 다르면 뭐하나요?
총을 쏜 사람은 네바다에서 총기 허가를 받았대요.
그런데 그 총을 들고 뉴욕까지 왔고,
뉴욕은 아무리 법이 엄격해도 그걸 막을 수 없었어요.
그러니까, 한 주에서 아무리 규제를 잘 해도
다른 주에서 구멍이 나 있으면 소용이 없는 거죠.
우리 집 앞에 아무리 큰 자물쇠를 걸어도,
뒤뜰이 뻥 뚫려 있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2. 뇌 질환, 그저 ‘정신 문제’로만 봐도 될까요?
가해자는 ‘CTE 때문’이라고 메모를 남겼다고 해요.
처음엔 그냥 범인의 핑계로 보였는데,
알고 보니 그가 학창 시절 미식축구를 오래 했고,
그로 인한 뇌 손상이 원인이었을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어떤 폭력도 정당화될 순 없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 보면 뭔가 더 들여다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요?
그저 “미친 사람 하나가 또 사고 쳤네”로 끝낼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어쩌면 이건 스포츠를 둘러싼 구조, 시스템의 책임일지도요.
3. ‘여긴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한 거였어요
사건이 일어난 빌딩은 정말 유명한 기업들이 입주한 곳이에요.
블랙스톤, KPMG, NFL 같은 대기업들이요.
그런데도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건,
아무리 좋은 건물, 빌딩, 보안 시스템이라도
‘우리는 안전할 거야’라는 생각만으론 부족하다는 얘기 아닐까요?
엘리베이터 버튼 하나로 모든 층에 접근 가능한 구조,
비상 대응 훈련 없이 무방비로 일하는 직원들,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들이 꽤 많아 보여요.
사실 우리 대부분은 이런 뉴스를 보면,
“또 무슨 일이야?” 하고 넘기게 되죠.
하지만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이 누군가의 가족이고,
평범한 하루를 시작했던 사람들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냥 스쳐 지나가기엔 마음이 자꾸 불편해져요.
그래서 오늘은 이 불편함을 그냥 두지 않기로 했어요.
누군가를 비난하기 전에,
우리가 바꿔야 할 게 뭔지,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한 번쯤 생각해보는 하루가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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